20일 창원대-사천시, 대학캠퍼스 설립 협력 방안 관련 간담회 가져 
4월쯤 대학-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추진...시 "설립 된다면 대환영"

박민원 국립 창원대학교 총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고급 인재 양성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사진=국립 창원대)
박민원 국립 창원대학교 총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고급 인재 양성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사진=국립 창원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박민원 국립 창원대학교 총장과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국립 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고급 인재 양성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민원 총장은 사천에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방안을 사천시에 설명했다. 

박 총장은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연구인력 30명 등의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사천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창원대는 첨단융합 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창원대는 대학 캠퍼스가 사천시에 설치될 경우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참여 학생의 취업연계와 신제품 개발과 시장 경쟁력 향상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총장은 "사천시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프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산업 기술문제 해결 및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지역 국립대학교와 지방정부가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시와 창원대는 관-학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추진단을 설치하는 방향을 검토키로 했다. 

사천시는 창원대 측이 클로컬대학과 연계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협의를 시작한 것에 환영에 뜻을 밝혔다. 사천시 우주항공과는 "첫 간담회 자리여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4월 쯤 대학 측과 MOU(업무협약) 체결 시 관련 내용이 구체화될 것 같다. 대학 캠퍼스가 설립이 된다면 사천시로서는 대환영"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는 그동안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 과제로 인근 국립대학교들과 협업 방안 모색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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