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지역 농·특산물 ‘맛보고 즐기고 마시고’
농업인 위한 축제에 집중…어린이 위한 행사 마련 
다문화가족 트롯가요제·어린이 연날리기 등 새롭게  

▲ 지난해 농업한마당.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농업인들의 추수감사축제이자 도농교류의 장인 제12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사천 농업의 꿈! 하나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판매, 시음·시식, 종합·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 참여도를 높이고, 야간행사 시 추위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예년보다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지난해까지 사천에어쇼와 동시 개최하던 것도 시너지 효과가 떨어진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다시 분리 개최로 변경됐다.

▲ 지난해 농업한마당.

올해는 다문화가족 트롯가요제,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마당극 공연, 자전거묘기 공연, 우리밀 통밀놀이터 체험, 대형 꽃동산·꽃탑 포토존, 읍면동 윷놀이 대회, 에어바운스,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 등 부대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야간 방문객을 위한 과일등과 소망등 역시 예년에 비해 더욱 규모를 키웠다.

다만, 최근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양돈농가들은 이번 축제에서 빠졌다. 이에 돼지고기 시식회 등 일부 시식 행사는 취소됐다. 축제 추진위는 행사장 주변 방역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 지난해 농업한마당.

#한 해 풍성한 결실에 감사
축제 첫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주무대에서 초청가수공연, 자치센터 발표회,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개막식, 추수감사제례, 불꽃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초청가수 공연과 각종 경연, 농산물 즉석경매 등은 행사기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19일에는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다문화가족 트롯가요제, 자전거묘기 공연, 마당극, 단감한마당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9일 오전 10시에는 사천축산농협 주최·주관으로 지역 어린이 500여 명을 초청해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현장접수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사천지역 어린이집 8곳이 함께하는 어린이 장기자랑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어린이집 원아들이 끼와 재능을 어르신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행사장 주무대에서 사천단감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지역별 우수단감 품평회 전시, 깎기·쌓기 대회, 시식회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남다문화가족 트롯가요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행사장 주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0월 9일 오후 2시 자체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2팀을 선발했다. 대상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2명), 인기상 20만 원(2명)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2명), 인기상 20만 원(2명)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다문화트롯가요제 뒤에는 자전거 묘기와 마당극 ‘돌아온 약장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 읍면동 윷놀이대회, 농·특산물 즉석경매, 초청가수공연, 농업인단체 및 연구회별 화합행사 등으로 사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연날리기 대회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연이 무료로 제공된다.

▲ 지난해 농업한마당.

#농업 어제와 오늘을 보다
축제 추진위는 18일부터 20일까지 쌀, 잡곡류, 과일, 소채류, 축산물 등 우수 농․축․임산물 및 수출 농산물, 최신 농기계, 각종 영농 기자재 전시를 한다. 이와 함께 전래농경문화 및 풍경사진 200여 점을 선보인다.

예년과 같이 기획 작품국, 대국, 현애국, 옥국, 소국, 난 등이 전시되는 국화(난) 전시와 우수 분재를 전시하는 분재전시, 전 세계의 나비표본과 곤충전시, 외국 농산물 비교 전시전 등도 마련됐다.

▲ 지난해 농업한마당.

#지역 농산물 저렴하게 
행사 기간 중에는 지역특산품 연구회 담당자와 연구회원, 농협, 축협, 산립조합 담당자들이 직접 지역의 양곡(쌀, 보리쌀, 밀), 코뚜레한우고기, 벌꿀, 단감, 참다래, 버섯, 고추, 파프리카, 기능성 계란, 고구마, 도라지, 관엽식물, 녹차 등을 각 판매부스에서 도매시장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지난해 농업한마당.

#즐기고 맛보고 체험하고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탈곡작업 체험, 떡메치기 체험, 두부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체험, 대피리 만들기 체험, 민속 연 만들기 체험, 짚공예 등 체험행사가 3일 내내 펼쳐진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사천코뚜레 한우고기 시식, 최고품질의 햅쌀을 사용한 김밥․떡 시식, 전통 가정주 시음, 오름주가 다래와인 시음, 벌꿀 시식, 녹차 시음, 기능성 계란, 우리밀 빵 등 다양한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행사도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개최된다. 가양주 체험·시음 행사도 18일과 19일 지역별 농가 자율 참여로 열린다.

사천시에 소재한 각종 농․특산물 작목반 연구회(단감, 토마토, 참다래, 배, 고추, 향토음식, 천연염색, 생활원예 등)에서는 주요 작목별 활동사항 사례를 홍보해 사천의 우수 농산물을 대외에 알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이색 포토존(곤포활용)과 어린이들의 놀이터인 에어바운스 설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애견카페 확장 운영, 이색 보물찾기 이벤트 등 세심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한 해 결실에 감사 인사 올리고,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어우러지는 2019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지역민이 서로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2019 농업한마당 10월 18일 일정표.

 

▲ 2019 농업한마당 10월 19일 일정표.
▲ 2019 농업한마당 10월 20일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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