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 14일 출범
지역의제 발굴 위한 라운드테이블 가져

▲ 사천시 사회혁신 의제 발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원탁 토론회)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남도의 혁신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 의제 발굴을 위한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위원장 변태만)가 14일 시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의 정책이나 사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민간 조직이다. 현재 각계각층 4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총회로 정관을 확정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등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

현재 경남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는 경남지역혁신포럼을 새로운 지역 사회문제 해결의 상시적 통합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14일 창립총회에 이어 경남지역 혁신플랫폼에 제출할 지역의제 선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진행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동네방네이야기지도,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대학졸업생 취업 활성화 등 10개 지역의제를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 네트워크는 이 가운데 5개 의제를 선정해 경남 혁신플랫폼에 제출키로 했다.
 
변태만 위원장은 “꾸준히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가공해 차기 매칭 사업에 대비할 것”이라며 “발굴된 의제 중에서 사안별로 참여예산, 도 예산지원 사업 등에 제출해 발굴된 의제가 사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지역의 참여예산 교육 등에 집중해 시민이 능동적인 주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혁신포럼 추진위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의제를 성격에 따라 분류해 관련 부서 검토와 의제선정위를 올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회혁신주간 행사를 열고 선정한 의제를 도민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경남혁신포럼 협약선포식을 할 계획이다.

한편, 도민들은 경남지역의 의제 제안, 논의, 해결 등 진행과정을 ‘사회혁신온라인플랫폼(socialchan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이 곳에서 지역문제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제안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