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박물관대학 참가자 모집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이 4월 5일부터 7월 11일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건축’ 이라는 주제로 제16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일반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답사를 포함하여 14회 차에 걸쳐 진행한다.

제16기 박물관대학 첫 강의는 일반인들이 우리나라 건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우리나라 건축의 이해’(임석재 이화여대교수)로 시작한다.

두 번째 강의부터는 선사시대 주거지, 온돌, 궁궐, 전통마을, 서원·향교, 城, 사찰 등의 전통건축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사찰건축 강의(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에서는 지난해 77년 만에 귀환한 산청범학리 삼층석탑(국보 제105호)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전통건축 외에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이자 국립진주박물관을 설계한 故 김수근 선생의 건축이야기와 함께 근대 건축물 강의도 이어진다. 아울러 이일훈 건축가가‘삶의 그릇, 건축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건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박물관대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제16기 박물관대학의 수강을 원하는 일반인과 대학생은 3월 19일(화)부터 3월 24일(일)까지 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기존과 다르게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뽑을 예정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을 위하여 신청자에게는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및 참관 방법은 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대학 수강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선조들이 지녔던 건축물에 대한 철학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55-740-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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