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시 직영 전환…3월 19일 재개관
영어강좌 한글독서 병행…신간도서 확충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 27일까지 접수

▲ 사천시어린이도서관 전경

그동안 영어 학습과 영어책 열람 대여 위주였던 사천시어린이영어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의 접근성 강화와 도서관 본연의 기능 강화를 위해 사천시어린이도서관으로 19일 재개관한다.

사천시 사남면 조동길 49-28에 위치한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011년 개관 이래 민간위탁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2월부터 시 직접 운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글과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어린이도서관 운영을 위해 약 2개월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1층 한글자료실에 신간 한글도서 2500권을 비치하는 한편, 2층에는 영어자료실을 새로 조성하여 영어강좌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1층에 한글자료실과 유아자료실, 멀티미디어실, DVD실과 북카페를, 2층에는 영어자료실, 강의실, 시청각실, 보존서고로 구성했다. 각 자료실은 넓고 쾌적한 열람실을 겸하고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사천시어린이도서관 내부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희망도서와 신간도서 위주로 장서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특화프로그램과 북스타트사업, 독서퀴즈, 독서의 달 행사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자료실 이용시간은 이전과 동일하게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영어 강좌를 일부 유지하고 일반 독서 문화프로그램도 신설하는 등 운영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3월 19일 재개관을 함과 동시에 2분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시작하는 2분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모두 11개 강좌로 총 190명을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3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만들며 배우는 역사교실’, 초등 고학년을 위한 ‘신나는 과학교실’, 유치원생을 위한 ‘동화 속으로 풍덩’, ‘생각 쑥쑥 동화여행’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각 교실 신청 인원은 12명이며, 3개월 동안 주 1회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영어 강좌는 무료와 유료로 나눠 진행되며, 무료 강좌는 주1회, 유료 강좌는 주2회씩 3개월간 진행된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