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에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 취임

7일 이사장 취임식 겸 시민행복음악회 열어
연구 분야 외 읍면동협의회 등 조직구조 갖춰

▲ 사천발전연구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

사단법인 사천발전연구원 초대 이사장에 정기현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했다. 이사장 취임식은 지난 7일 오후 7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사천시민을 위한 행복음악회를 겸한 행사로 열렸다.

사천발전연구원 측은 사천시 시정 전반에 관한 각종 과제를 현실적이며 체계적으로 연구조사 분석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개발, 지방자치 단위의 독자적 시책 개발과 수립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정기현 초대 이사장은 “시민이 행복한, 사천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연구기관으로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시종일관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저의 본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용적인 정책연구, 수요자 중심의 연구, 내부 역량강화 등 더 큰 변화와 성과 창출, 사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 대안 제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가 공식적으로 밝힌 세부사업은 시 발전 과제 발굴 및 학술연구, 세미나 강연회, 연구논문집 정기간행물 발간, 국내 학술연구원 견학 및 워크숍 등이다. 학계, 지역 건설업체 대표,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 복지시설 대표,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자영업자, 현직 농협조합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사무처장은 사천시축구협회장을 지낸 신한출 씨가 맡았다.

사천발전연구원은 시정 정책 연구를 위한 조직 외에도 읍면동협의회와 14개 읍면동 회장,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등 일반적인 정당의 구조와 비슷하게 읍면동 조직을 꾸린 것도 특징이다. 이 때문에 다음 총선 또는 지방선거를 염두 해 둔 조직구성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일반적인 연구단체와는 달리 시민 위한 문화행사, 대중강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시민 친화형 활동을 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천발전연구원은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 소속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2시간 가까이 화려한 공연을 무대를 선보였다.

▲ 이날 삼천포체육관에서는 사천발전연구원 이사장 취임식과 시민 음악회가 함께 열렸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