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크루’ 23일 사천문화원서 제1회 연주회
지역 통기타 동호회…플라멩코 특별공연도 함께

▲ 공연 포스터

사천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통기타모임 ‘핑거스크루’(대표 김동욱)가 오는 23일 오후 5시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회 연주회를 연다.

핑거스크루는 손가락가족이라는 뜻으로, 지역 학생들과 중장년층이 함께 기타로 인연을 맺고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통기타 모임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이웃과 가족들 앞에 내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1부는 아기공룡둘리, 아빠와 크레파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와 잘못된 만남 등 대중가요를 기타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홍키통키 등 지역 기타동호회가 함께 무대에 나서 빼어난 기타 실력을 선보인다. 김동욱 대표와 극단 장자번덕 출신 무용가 이영자, 가수 정애 씨가 함께 하는 ‘옴팡’의 플라멩코 공연도 예정돼 있다.플라멩코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적인 민요와 향토 무용, 그리고 기타 반주로 구성된 민족예술의 일종이다

김동욱 핑거스크루 대표는 “매서운 바람불던 겨울 지나 어느덧 봄이 왔다. 지역민들에게 그동안 지역 기타동호회인들과 학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주고 싶어 제1회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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