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남양초등학교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모습. (사진=남양초)

사천지역 초등학교들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용현초등학교와 남양초등학교, 대방초등학교는 최근 사랑의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학교는 매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여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들과 나눴다.

용현초등학교는 지난 6일,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생태체험을 하며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진행했다. 남양초등학교와 대방초등학교는 7일,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곳에 모여 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이 담근 김치는 노인복지센터와 다문화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여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머니가 김치를 담그는 것은 많이 봤었는데, 직접 만들어 본 것은 처음이다. 내가 만든 것이라 더 맛있다. 이 김치를 건네받은 친구도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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