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 협약
교육기관-지자체 직접 소통 협력·지원 강화

2019년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식이 지난 4일 도교육청에서 열렸다.(사진=사천시)

사천시와 경남도교육청이 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2019년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에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진주시·사천시·고성군·하동군이 선정되어 2019년부터 2년간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하여 지자체와 해당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기반 조성, 마을학교 운영 등이 있다. 이 사업은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협약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사천시와 도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협약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사진=사천시)

사천행복교육지구에는 교육청과 사천시가 각각 3억 원 씩 대응 투자를 하기로 했다. 모든 사업은 교육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학교교과과정 운영 내실화 및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사천행복교육지구는 마을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타 지역과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의 상상력, 창의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험‧제작‧창작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도구를 구비한 공간을 의미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교육은 어른, 어린이, 학생을 구분할 수 없으며, 사천시의 모든 시민이 꿈과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품격 높은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학부모,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야하는 시대가 왔다”며 “도교육청과 사천시, 고성군, 하동군이 힘을 합쳐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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