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결선 투표 끝에 61.4% 지지 얻어 당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더 많이 뛰겠다"

김인덕 제10대 KAI노조 위원장 당선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제10대 노조위원장에 기호 2번 김인덕 후보가 당선됐다.

KAI노조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제10대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첫날인 28일 4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기호 1번 정상욱 후보와 기호 2번 김인덕 후보가 29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29일 오후 투표 마감 결과, 유권자 2726명 가운데 2093명이 투표해 투표율 76.7%를 기록했다. 

최종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인덕 후보가 1285표(61.4%)를 얻어 769표(36.7%)를 얻은 기호 1번 정상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29표(1.9%) 나왔다.

김인덕 당선자는 1977년생으로 1996년 KAI에 입사했으며, 현재 기체생산 2팀에 근무하고 있다. 6대 노조부터 9대 노조까지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김 당선자는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더 많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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