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향숙 작가 “재능기부하며 작품활동 계속”

경남도미술대전 서각 부문 대상 수상작.

사천서각회 윤향숙 회장이 제41회 경상남도미술대전 서각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남도미술대전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하미혜)는 한국화(민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한글(캘리그라피), 서예 한문, 문인화, 서각 등 10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총 1847점이 출품돼 1,2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한 결과, 6일 7개 부문에서 대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서각 부문 윤향숙 씨(사천)의 ‘세월’ △한국화(민화) 부문 허남숙 씨(창원)의 ‘시간의 흔적’ △서양화 부문 엄미향 씨(창원)의 ‘흔적Ⅰ’ △수채화 부문 서미숙 씨(거창)의 ‘민족의 향기’ △캘리그라피 부문 김석남 씨(진주)의 ‘부치지 않은 편지’ △서예 한문 부문 정승환 씨(하동)의 ‘주회암선생시’ △문인화 부문 전지원 씨(마산)의 ‘등나무’등이 선정됐다.

하미혜 심사위원장은 “최근 지역 경제사정이 어렵고, 중앙에 비해 여건이 열악함에도 41회란 오랜 역사만큼이나 내실이 탄탄한 공모전이 되고 있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윤향숙 작가는 “서각을 통해 마음을 비워내는 것이 행복하다”며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남도미술대전에서는 사천지역 작가들이 다수 입상했다. △수채화 부문 특선: 강영화 △서각 부문 특선: 박청길. 최은영, 장인자 입선: 임동일. 유지명. 박미진, 유영권, 김종윤. 정재영. 진성권. 배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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