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삼여고 연합동아리 3년째 놀이치료봉사
2주 한 차례 어르신들과 치매예방 놀이·수업

▲ 어르신들과 치매예방 놀이 수업 중인 인텐스 봉사단 학생들. (사진=사천시)

삼천포고등학교와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연합 봉사 동아리인 인텐스 봉사단이 ‘2018년 경상남도 자원봉사 대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2018 경상남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인텐스 봉사단은 2016년부터 사천시자원봉사센터에 청소년 봉사 동아리로 등록하여 3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의미 있고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 점점 고령화 되고 있는 지역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에 3년 전부터 ‘청소년 치매예방 관리사 교육’(국제희망드림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관내 노인시설과 경로당에서 ‘실버 브레인’ 놀이 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2주에 한번 양지실버원과 동서금동 5통 마을회관을 방문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어르신들과 함께 수업과 놀이치료를 진행해 왔다.

한 학생은 “학업과 봉사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즐겁게 활동에 참여해 주시고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주시는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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