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캐빈 10만4000번째 이벤트 김용재 씨 당첨
9월께 누적 50만 명 돌파 예상…연내 100만 명 목표

▲ 크리스탈캐빈 10만4000번째 탑승 이벤트에 당첨된 김용재(47, 사진 왼쪽)씨와 박태정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월 14일 상업운행을 시작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누적 탑승객 4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탈 캐빈 10만4000번째 탑승객 이벤트 당첨자가 나왔다.

15일 오후 3시께 하동에서 가족나들이 온 김용재(47)씨가 그 주인공. 이날 이 씨는 황금열쇠(3돈)와 함께 VIP티켓 20장을 받았다. 이벤트에 당첨된 김 씨는 “뜻밖의 행운에 너무 기쁘다. 다음에 지인들과 함께 또 오고 싶다. 삼천포 바다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바다케이블카 전경.(사진=사천시시설관리공단)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일반 캐빈 30만4000명째 탑승 이벤트 주인공은 이번 주중에 나올 전망이다. 30만4000명째 탑승객은 청소기(다이슨)과 VIP티켓 20장을 경품이 주어진다.

최근 불볕더위 탓에 탑승객 숫자는 성수기인 봄철에 비해 일부 감소한 상태다. 평일에는 3000~4000명, 주말 6000~7000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9월께 사천바다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50만 명 돌파, 연내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100만 번째 탑승의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1300만원 상당의 승용차(경차) 1대가 주어진다. 100만 번째 탑승의 행운이 아깝게 빗나간 99만 9999번째와 100만 1번째 탑승자에게는 아차상으로 2년 무료티겟(2인용)이 주어진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며, 총 길이는 2.43㎞다. 현재까지 개통된 케이블카 가운데 최장 거리다.

바다케이블카는 각산정류장에는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378m의 산책로와 포토존 4곳, 쉼터 3곳이 설치돼 있다. 유적인 각산봉화대와 봉수꾼 막사도 복원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편백림은 이미 등산객들 사이에는 최고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초양도에 조성된 노란색 물결의 유채단지, 초양도를 붉게 치장할 장미정원, 돛단배 형상의 일몰전망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해변둘레길 등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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