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띠 25일 인형극 '바다의 모험'
바다생물 캐릭터와 기발한 이야기 엮어

사천 대표 극단 장자번덕(단장 이훈호)이 올해 두 번째 교류공연으로 전라도 강진의 아동극 전문 극단 아띠를 초청해 특별한 아동극 공연을 선보인다.

▲ 공연 포스터.

극단 아띠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아동극 <바다의 모험>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사랑스러운 컨츄리 인형과 섬세한 인형연기가 더해진 따듯한 감동의 어린이극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생물의 재밌는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이 만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8 지역협력형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극단 아띠는 2013년 창단하여 어린이극 전문극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인간을 만나면 안 된다는 약속을 어긴 바다마녀는 바다왕의 벌을 받고 쫓겨난다. 어부와 사랑하게 된 마녀는 어부의 죽음을 맞게 되고 슬퍼하는데 황금조개 안에 담겨져 아이를 키우게 된다.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며 아이에게 '바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바다마녀의 빗자루를 바다가 우연히 보게 된다. 바다는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바다로의 여행을 신나게 떠나게 된다. 바다마녀는 바다를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따라가게 된다. 바다는 바다요정들도 만나 해적상어로부터 몸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바다의 무법자 해적상어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위험에 빠지는데 이때 바다마녀가 나타나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해적상어를 물리친다. 마치 꿈을 꾼 듯 바다와 마녀할머니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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