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재선 성공
박정열 김현철 황재은 도의회 ‘입성’
시의원 12명…더민주4 무소속1 한국당7

 

▲ 이미지 편집 = 김예슬 인턴기자

“위대한 사천시민의 승리입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송도근 현 사천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사천시장선거에서 송도근 당선인은 3만1634표(49.70%)를 얻어, 2만8301표(44.46%)를 얻은 차상돈 후보를 3333표(5.24%)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종범 후보는 3711표(5.83%)를 얻는데 그쳤다.

송 당선자는 “지난 4년의 시정 성과를 평가해주신 만큼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명품 바다케이블카를 만들었던 것처럼 우리 사천을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들어 시작된 야당 탄압 차원의 압수수색 그리고 상대후보의 악의적인 유언비어와 온갖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사천시민들께서는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저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내고향 사천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의 열정을 모두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원 사천시 제1선거구는 자유한국당 박정열 후보가 1만6639표(46.78%)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준기 후보는 1만2769표(35.90%), 무소속 강석모 후보는 6157표(17.31%)를 득표했다. 이에 박정열 현 도의원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제1선거구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경남도의원 사천시 제2선거구는 자유한국당 김현철 후보가 9961표(36.05%)로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무소속 최갑현 후보는 8062표(29.17%), 더불어민주당 손성호 후보는 5979표(21.64%), 정의당 정갑수 후보는 3627표(13.12)를 얻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사천 출신 더불어민주당 광역비례 1번 황재은 후보도 이번에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사천시의원 가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애 5688표(21.25%), 자유한국당 최인생 4428표(16.54%), 자유한국당 구정화 4150표(15.50%)로 당선됐다. 사천시의원 나선거구는 자유한국당 김규헌 2348표(29.75%), 무소속 김봉균 2269표(28.75%)로 당선됐다. 사천시의원 다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최동환 4551표(40.19%), 자유한국당 이삼수 3743표(33.05%)로 당선자 명단에 올렸다.

사천시의원 라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종권 5174표(31.75%), 자유한국당 김경숙 3455표(21.20%), 자유한구당 전재석 2749표(16.87%)로 당선됐다.

사천시의원건거 정당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행원, 자유한국당 김여경 후보가 당선됐다. 정당비례투표는 더민주 48.99%, 한국당 51.00%로 집계됐다.

8대 사천시의원 당선자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7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1명이다. 지역구와 비례를 포함 총 5명의 여성시의원이 당선된 것도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다. 여성 의원 중 구정화 의원과 김영애 의원은 재선의 기쁨을 누렸다. 

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이삼수 후보와 박종권 후보는 4선에 성공해 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도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선거구의 경우 사남면 한 아파트에서 5명이 출마해 3명이 당선돼 지역사회 눈길을 끌었다.
이번 6.4지방선거 결과, 경남도지사에는 김경수 후보, 경남교육감은 박종훈 교육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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