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사천바다케이블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초양섬과 각산을 가로지르니 사천 삼천포를 대표할 틀림없는 명물이라. 늑도, 마도, 저도, 신수도 창선도! 한려해상국립공원 그 이름 아깝지 않을, 아름다운 풍광에 눈과 마음 빼앗긴다. 투명한 바닥 아래 상괭이 헤엄치고, 멀리 서녘하늘에 노을이라도 깔릴라치면 ‘여기가 인간계인가 신선계인가’ 헷갈릴지니, 부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려거든 마음 단단히 잡숫고 오시라. (글:하병주, 영상:유병철)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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